[골프]신용진 익산오픈 우승

  • 입력 2001년 11월 4일 18시 58분


‘부산 갈매기’ 신용진(37·LG패션)이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상금 1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올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우승을 맛본 신용진은 3일 전북 익산CC(파72)에서 막을 내린 2001익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신용진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이인우 김종명의 공동 2위 그룹을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정상을 밟았다. 우승상금 36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1억3187만원으로 박도규(1억5434만원) 위창수(1억4568만원) 최광수(1억4300만원)에 이어 상금 랭킹 4위에 자리하며 상금왕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올해 국내대회에서 무관에 그치며 준우승만 세차례한 강욱순(삼성전자)은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머물렀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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