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영철(申永澈) 상무는 “이날 종가가 24만9000원이었지만 한통이 주당 25만원에 거래를 요청해 시간외 거래로 자사주 신탁계약을 통해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통의 SK텔레콤 지분은 종전 13.4%에서 10.4%로 낮아진다.
한통 홍보실은 “SK텔레콤주 평균 매입가는 주당 1만8868원으로 이번 매각으로 6184억원의 매각차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또 “연내에 SK텔레콤 주식의 추가 매각은 없으며 올해 순이익 4600억원의 개선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통은 올 상반기 이사회를 통해 SK텔레콤 지분 3% 매각 계획을 결의했으며 SK텔레콤도 최근 한통의 주식 매각에 대비 신한, 조흥은행 등과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했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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