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선수 사생활 신경 않쓴다”

  • 입력 2001년 10월 21일 17시 01분


▽선수 사생활은 신경 쓰지 않는다(거스 히딩크 국가대표축구팀 감독, 21일 음주물의를 일으킨 고종수와 관련해 대표팀 발탁은 루머나 사생활이 아니라 육체적 기술적으로 얼마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며).

▽역사상 가장 포괄적인 전쟁 명분의 규정이다(워싱턴포스트지, 21일 부시 대통령이 APEC정상회담에서 대테러 전쟁은 서구 및 아시아, 이슬람에 공통된 가치와 문명세계를 구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규정한데 대해).

▽ 만나긴 했지만 불륜은 없었다 는 식으로 분개하는 행태가 옷로비사건과 꼭 닮았다(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 21일 이용호 게이트의 배후로 여권 3인의 실명을 공개하자 알고는 지냈지만 권력비리와는 무관하다는 변명에 대해).

▽국회의원 3명을 뽑는 재보선이 국가경제의 회생, 국익보다 더 중요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한광옥 민주당 대표, 21일 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실체 없는 의혹제기로 무분별한 정치적 테러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된 특검제를 즉각 실시하자며).

▽스타 애널리스트를 통한 홍보효과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애널리스트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대우증권 관계자, 21일 최근 베스트 애널리스트 선정을 주관하는 신문 잡지사가 부쩍 늘어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자 대응법 등 언론이해 세미나 를 이틀 간 가졌다면서)

▽북한 공무원의 대량 정리해고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박해욱 성균관대 교수, 21일 한국행정학회 학술세미나에서 통일 이후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업무가 다른 북한 국가기관 종사자들의 인력이행 방안이 중요하다며).

▽ 인천항 개항 100주년 기념탑 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개항된 것을 기념하는 조형물에 불과하므로 이전할 게 아니라 완전 철거해야 한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 21일 인천항 진입로에 위치한 100주년 기념탑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자 탑 건립비와 맞먹는 11억 원의 이전 비용을 들여서까지 인천시 등이 기념탑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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