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상승세 마감…'탄저균' 美증시 불안

  • 입력 2001년 10월 18일 18시 48분


국내 증시가 탄저병 테러 확산 우려에 따른 미국 시장의 불안 탓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08포인트 내린 524.21을 기록하며 3일만에 내림세로 반전했고 코스닥지수도 0.63포인트 하락한 61.28을 기록하며 7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개장 초 미국 나스닥지수 폭락 등의 영향으로 한 때 52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외국인투자자의 6일째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나갔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13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많이 떨어져 폭락이 우려됐던 전기전자업종(-0.9%)은 소폭 하락으로 선전한 반면 전날 강세를 보였던 종금(-6%)과 증권업종(-3.3%)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거래소 274개와 코스닥 176개로 하락한 종목 숫자인 거래소 545개와 코스닥 466개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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