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국제거래소연맹 총회 개최

세계 증권시장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국제증권거래소연맹(FIBV) 제 41차 총회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증권거래소 박창배(朴昌培) 이사장 등 모두 44개국 55개 거래소 대표들이 참석했다.

연맹은 이날 총회에서 최근 발생한 미국 뉴욕 테러사건과 같은 비상 사태가 일어났을 때 각국의 거래소가 취한 휴장이나 개장연기 등 각종 조치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빨리 교환키로 합의했다.

또 연맹은 각국 증권거래소가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이나 파생상품, 청산 및 결제 등 다루고 있는 분야와 기능이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명칭에서 ‘증권’을 삭제하고 ‘세계 거래소연맹’으로 바꿨다.

<마드리드(스페인)〓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