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0월 10일 18시 4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조사’에 따르면 올 4월중 우리나라의 현물환 등 전통적 외환상품들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100억달러로 98년 4월 40억달러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세계 외환상품 거래 규모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0.6%로 3년 전 0.2%(48개국 중 29위)보다 크게 늘어 세계 17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거래 규모는 멕시코 대만 말레이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국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일부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한은은 밝혔다.한은 관계자는 “99년 4월 시작된 역외선물환(NDF)거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자율스왑 등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는 3년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나 여전히 세계 거래량의 0.0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