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박진우/의혹보다는 사실위주 보도를

  • 입력 2001년 10월 8일 19시 40분


9월29일자 A1면과 정치면, 사회면 등의 이용호 게이트 및 안정남 전 건설교통부장관의 부동산 관련 의혹 기사를 읽고 쓴다. 1면 머리기사를 비롯해 ‘의혹’ ‘의심’이란 단어가 수없이 등장한다. 공직자의 현재 재산상태는 물론 재산 형성 과정까지 문제삼는 것은 부패 척결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언론은 철저한 취재로 사실 여부를 검증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의혹’ ‘의심’이라는 단어만 나열된 신문을 보는 것은 유감이다. 언론은 ‘의혹’보다는 ‘사실’을 위주로 보도해야 한다.

박 진 우(autofactkore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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