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보습&영양을 주는 보디 케어 총정리

  • 입력 2001년 9월 24일 11시 37분


요즘같이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기 쉽다. 피부에 촉촉함을 주고 덤으로 슬리밍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보디 케어 집중 탐구.

▲ 목욕 전 보약같은 물 한잔

목욕 전 마시는 시원한 물은 땀을 원활하게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땀과 함께 피부 깊숙이 들어있는 나쁜 노폐물이 더욱 원활하게 빠져나와 피부 속까지 청결해지고, 목욕하는 동안의 갈증도 해소된다. 이때 혈액순환을 돕는 허브차나 녹차를 마시면 그 효과가 더욱 커진다.

▲ 매끄러운 피부를 위한 첫 단계 클렌징

스킨 케어와 마찬가지로 보디 케어도 클렌징이 가장 기본 단계다. 매끄럽고 윤기 있는 피부는 무엇보다도 청결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목욕을 시작하기 전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발부터 적신 다음 몸 전체를 씻는다. 보디 클렌징시 풍부한 거품과 부드러운 바스타월을 이용해 전신을 마사지해 주면서 닦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노폐물이 효과적으로 배출된다.

▲ 수압 이용한 셰이프업 마무리

샤워기를 이용해서 비눗기를 닦아낼 때를 피부에 탄력주는 단계로 활용한다.

수압을 세게 해서 어깨나 팔, 다리, 허벅지, 엉덩이 등의 뭉친 근육을 집중적으로 때려주면 목욕과 동시에 셰이프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피부 타입에 따라 보디 제품 선택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얼굴뿐 아니라 몸의 피부도 건조해진다. 따라서 목욕 후 철저한 영양 공급과 보습 케어가 필요하다. 특히 뜨거운 물을 이용한 잦은 목욕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목욕 후 보디 전용제품을 이용한 보디 케어가 필수적.

보디 케어 제품도 피부 타입이나 상태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보디 로션. 밀크 타입의 산뜻한 사용감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주기 때문에 피부 타입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로션보다 풍부한 질감의 보디 크림은 심하게 건조한 피부나 각질이 계속 일어나고 갈라지기 쉬운 부위에 사용하면 좋다.

또 보디 오일은 건성 피부는 물론 추운 겨울철 트거나 갈라진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건조한 가을철 레포츠를 즐기거나 야외활동이 잦은 경우 보디 오일을 발라주면 건조함과 거칠어짐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 피부에 탄력과 생기 주는 퍼밍마사지

보디 퍼밍마사지는 근육의 뭉침과 긴장을 풀어주어 부드러운 피부로 가꾸어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해 한층 탄력 있는 몸매를 유지시킨다. 이 퍼밍마사지는 샤워나 목욕으로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고 피부가 한층 부드러워졌을 때 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 하지만 샤워 직후 보다는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 몸의 리듬과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다음 실시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

단, 목욕 후 수분이 빠져 건조해진 상태에서 마사지를 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보디로션이나 오일 등을 바르고 해야 한다.

보디 케어 제품을 손에 덜어 손바닥 전체를 사용해 문지르듯이 마사지하는데, 피부결의 방향인 ‘아래에서 위’로 힘을 주어 둥근 원을 그리듯이 리드미컬하게 문지르는 것이 포인트.

▲ 목욕 후 활기 되찾는 마무리 스트레칭

고온으로 목욕을 하고 나면 피로가 풀리면서 온몸이 나른해진다. 목욕 후는 심호흡을 하여 맥박을 조절하고, 향긋한 보디 미스트를 뿌려 주면 그 상큼한 향으로 기분이 전환된다.

또 목욕 후에는 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 생기를 찾는 것도 잊지 말도록.

▲ 보습 & 영양 목욕을 위한 물의 온도가 따로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 목욕물의 온도는 42℃가 적당하다. 이 온도는 물 속에 들어갔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온도다. 너무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또 너무 뜨거우면 피부가 건조해져 오히려 거친 피부가 된다. 손을 물 속에 넣었을 때 미지근한 정도를 유지하도록.

< 여성동아 9월호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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