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향토상품 인센티브제…강원도 제품사면 1%보조금

  • 입력 2001년 9월 23일 21시 40분


강원도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기업을 돕기 위해 향토제품구매 인센티브제를 시행하는 등 대대적인 향토제품 구매촉진사업을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내년 9월까지 미도파 서울상계점과 벨몽드 춘천점 등 2개 유통업체에 도내산품 판매코너를 신설, 전년도에 비해 지역산품 구매실적이 좋을 경우 초과 판매액의 1%에 해당하는 판매보조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

도는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둘 경우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대도시의 대형유통업체에 대해서도 이같은 향토제품구매 인센티브제를 확대해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최근 도내 54개업체에서 생산하는 향토제품 179개 품목이 수록된 명절 선물용 명품모음집 2300부를 제작, 도 산하 모든 기관과 단체 출향인사들에게 배부하고 향토제품 구매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협동조합 강원지회는 24일부터 10월1일까지 춘천시 온의동 도향토공예관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에서, 화천군은 24일부터 30일까지 화천축협에서 도내 우수농특산품과 공산품 등을 판매하는 추석선물용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외에도 도내농협과 축협은 추석을 앞두고 하나로마트 등 조합 유통판매망을 통해 농축특산물 판매행사를 준비하는 등 거도적 향토제품 구매촉진행사가 열린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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