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읽었다]고흐의 위작 추리소설같은 추적 '고흐의 증명'

  • 입력 2001년 9월 21일 18시 40분


반 고흐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다.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른 미치광이에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천재작가라는 것을. 하지만 이 책은 이것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죽기 직전 그린 자화상 한 점도 위작이라고 주장한다. 그 분석이 설득력 있는데다 위작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추리소설처럼 풀어가 흥미만점이다. 혹시 우리가 아는 많은 위인의 삶이 극적으로 포장된 것은 아닌지 회의하게 만든다.김수연(dongza79@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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