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임대주택 5만여가구 공급…수도권 미니신도시 9곳 개발

  • 입력 2001년 9월 20일 18시 47분


이르면 2005년 말까지 경기 용인시 기흥읍과 서천리, 오산시 세교동 등 8곳에, 2006년 말에는 인천 영종도에 각각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2003년까지 20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과 수도권에서 매년 33만가구의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일대 9곳(54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건교부는 오산 세교지구 등 8곳은 주민공람을 거쳐 올해 말까지, 인천 영종지구는 내년 상반기 중 각각 택지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특히 용인 서천과 양주 고읍지구는 현재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가 끝나가고 있어 이달 말 택지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9개 지구에 15만가구의 주택을 지을 예정이며 이중 5만500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예정대로 연말까지 택지개발예정지구 8곳 447만평이 택지지구로 지정되면 화성 동탄지구를 포함해 올해 모두 750만평의 공공택지를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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