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자랑스런 부산 시민상' 대상에 故 이수현씨

  • 입력 2001년 9월 19일 21시 57분


부산을 빛낸 인물들에게 주는 제17회 ‘자랑스런 시민상’ 수상자가 19일 확정됐다.

부산시는 대상 수상자로 올 1월 일본 도쿄(東京)의 지하철 역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李秀賢)씨를 선정했다.

애향부문 본상에는 24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해 오면서 시민안전에 기여한 이태우(李泰雨·55)씨가, 봉사부문 본상에는 10여년간 용두산 공원에서 노인들에게 무료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문금조(文今祚·68·여)씨가, 희생부문 본상에는 50여년간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아동구호사업을 벌여오고 있는 이혜윤(李慧玧·81·여)씨가 각각 선정됐다.

부문별 장려상은 김인덕(金仁德·70) 박기백(朴基伯·71) 임명희(林明姬·49·여)씨가 각각 선정됐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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