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로맨틱한 리스 만들기

  • 입력 2001년 9월 17일 11시 05분


유럽에 가면 색색의 꽃으로 장식한 리스를 현관문에 걸어둔 집들이 많아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리스는 로맨틱한 집꾸밈에 더없이 좋은 소품이기 때문이지요. 빛깔 고운 꽃과 열매, 잎으로 만든 리스로 허전한 벽면과 식탁 위를 장식해 보세요.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쁨이 느껴질 거예요.


idea 1

▶ 계절 내내 즐기는 드라이 플라워 리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많이 활용되는 리스는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유럽에서는 예쁜 딸을 낳으면 리스에 리본을 곁들여 현관에 걸어놓는 풍습이 있다. 생화뿐 아니라 말린 꽃, 리본, 나뭇가지 등도 리스의 재료가 될 수 있는데, 소재에 따라 멋과 분위기가 달라진다.

현관문이나 허전한 벽면에 리스를 달아 아늑한 가을 풍경을 즐겨보자. 집에 들어설 때마다 기분이 환해지는 것은 물론 처음 방문하는 손님에게도 주부의 센스를 느끼게 해준다.

도넛 형태의 둥근 틀을 준비해서 꽃들을 꽂아 리스를 만든 다음 화사한 색상의 리본으로 장식해 로맨틱한 느낌을 한껏 살린다.

이렇게 준비하세요

우레탄 오아시스, 유카리, 말린 장미꽃, 리본, 각종 열매와 잎

만들어보세요

① 드라이 플라워(dry flower)는 꽃의 모양을 그대로 살린 상태에서 건조된 꽃을 말한다. 생화와 달리 두고두고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드라이 플라워로 리스를 만들 때는 생화에 비해 가지가 약하므로 스티로폼보다는 우레탄 오아시스에 꽂는 것이 안전하다.

② 오아시스에 유카리, 말린 장미꽃 등을 꽂고 열매와 잎으로 장식한다. 드라이 플라워 리스는 동색 계열의 소재 배합으로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화사한 리본을 둘러 마무리한다.


idea 2

▶ 양초와 함께 어우러진 리스 센터피스

모처럼 분위기 잡고 특별한 파티를 준비하는 날, 센스를 발휘해보자. 싱그러운 나뭇잎들과 화사한 꽃들을 초와 함께 꽂아 리스 센터피스를 만든다. 리스는 창가나 벽장뿐 아니라 테이블 장식으로도 돋보이는 아이템.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가을 들판에 나온 듯 마음까지 풍성해진다.

이렇게 준비하세요

오아시스, 유카덴트롤, 금사매, 마타하리, 서기나무잎, 장미, 코팅플라워, 초

만들어보세요

① 도넛 형태의 둥근 오아시스로 테이블위에 리스 센터피스를 만든다. 초는 향기가 나는 것으로 준비한다.

② 초를 오아시스에 꽂아 넘어지지 않게 고정시키고 준비한 꽃과 잎으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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