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고속도서 자전주행 행사…상주시 16일 오전

  • 입력 2001년 9월 13일 21시 25분


‘자전거 도시’ 경북 상주시는 고속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달리는 행사를 처음으로 연다.

상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오전 9시부터 외답동 IC∼낙동터널∼상주터널 왕복 35km 구간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상주와 구미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32km) 개통을 기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고속도로를 달려보고 싶은 사람은 당일 오전 9시까지 상주여고로 자전거를 타고 나오면 된다. 상주시는 다음달 13일 제3회 상주전국자전거축제를 연다.문경시와 문경산악연맹은 16일 오전 8시반부터 왕건촬영장 근처 문경새재 1관문에서 제1회 문경새재 맨발로 걷기대회를 연다.왕복 7km 구간은 조선시대 한양과 영남을 잇는 영남대로.박인원(朴仁遠·66) 연맹회장은 “평소 문경새재의 흙길을 맨발로 걷는 사람이 많아 대회를 마련했다”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면서 옛길을 걸어보면 건강에도 아주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권효기자>sap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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