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시청 옛2청사 74억원에 매각

  • 입력 2001년 9월 10일 21시 19분


충북 충주시 금릉동 소재 충주시청 옛 2청사(부지 1만7836㎡, 연건면적 1만1308㎡)가 매각 추진 4년만에 경기도 여주시 사회복지법인 중원복지재단(대표 홍명자)에 팔리게 됐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3년 분할 납부(연리 8%) 조건으로 옛 2청사 건물을 이 재단에 74억8821만원에 매각키로 하고 수의계약 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원복지재단측은 이 건물을 사회복지 사업에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충주시는 매매계약에서 혐오시설이나 기피시설, 유통시설의 설치 등을 배제시켰으며 이를 어길 경우 계약 위반으로 해약키로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옛 2청사 건물의 매각으로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옛 2청사 건물은 지난 97년 현재의 충주시 금릉동 새 청사 이전 후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응찰자가 없어 4년여간 빈 건물로 방치돼 왔다.

<충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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