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신한금융지주회사 출범…국내은행 '빅3'체제

  • 입력 2001년 9월 2일 18시 32분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나응찬)가 1일 국내 최초의 민간주도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신한은행 신한증권 신한투신운용 신한캐피탈 e신한 신한맥쿼리금융자문 등 6개 자회사와 신한은행시스템 신한종합연구소 신한금융유한공사(홍콩 현지법인) 등 3개 손회사를 갖는다.

이들 손자회사의 자산은 작년 말 현재 59조원. 이는 국민-주택 통합은행(162조원·세계 66위)과 한빛은행 등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회사(101조원)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다. 국내 은행이 ‘빅3’체제로 들어갔다는 뜻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신상훈 신한은행 상무와 최방길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을 각각 상무로 선임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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