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국제모터쇼 "RV-컨셉트카 총출동"

  • 입력 2001년 8월 31일 21시 13분


'제1회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어떤 차들이 선보이나'.

1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외 업체의 신차발표 소식은 없지만 최근 출시된 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을 중심으로 컨셉트카와 랠리 출전차량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지난달 31일 현재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 참가를 신청한 업체는 국내외 207개이며 부문별로 △승용차 12 △상용차 11 △이륜차 9 △부품 90 △용품 43 △튜닝 13개사 등이다.

일반인들이 주로 관심을 보이는 완성차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향후 자동차 제작의 방향을 보여주는 컨셉트카와 9월 중 판매에 들어가는 스포츠카 투스카니 등 승용차와 상용차 14대를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현재 판매중인 리오 스팩트라윙 카니발 레토나 등의 성능과 외관을 개조한 튜닝카 를 비롯해 파리∼다카르 랠리에 출전했던 스포티지 랠리카를 볼거리로 내놓는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판매중인 SM5시리즈와 함께 내년 하반기에 출시예정인 소형승용차인 SM3의 윤곽을 공개키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달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2900cc급 고급 RV카 렉스턴 을 전시한다.

수입차 업계의 경우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시판중인 뉴C,E,S클래스 및 SLK230 등을 전시한다.

BMW는 기존 3,5시리즈와 스포츠카 Z3, Z8 및 RV카인 X5를 선보이는데 7월 독일 뮌헨에서 첫 공개된 뉴7시리즈의 참가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페라리는 360모데나와 550마라넬로 등 최고급 스포츠카를 소개하고 재규어 도요타 등에서도 스포츠 쿠페와 럭셔리 세단을 내놓는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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