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팔복동 근로복지회관, 청소년 인성교육센터로

  • 입력 2001년 8월 29일 21시 37분


전북 전주시 팔복동 제2공단내에 있는 근로청소년복지회관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재능 및 인성교육센터로 바뀐다.

시는 29일 공단지역 청소년들이 줄면서 청소년복지회관의 이용률이 해마다 떨어짐에 따라 이를 성적부진 또는 비행 등으로 학교 생활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들의 교육을 맡는 청소년자유센터로 전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9월까지 3억원을 들여 내부시설 공사와 컴퓨터 등 교육기자재를 갖춘 후10월부터 학교생활을 적응 못하는 중 고교생 50여명을 선발,2∼4주의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재능 및 인성 교육 중심의 분반활동과 국어 영어 등 학습 활동을 병행한다.

시는 최근 도교육청에 이들 학생을 지도할 교사 2명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한데 이어 조만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지도를 맡을 교사 3명을 자체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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