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휴대전화 해지 너무 까다로워

  • 입력 2001년 8월 27일 19시 30분


019 LG텔레콤 가입자다. 98년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가입비와 단말기를 공짜로 받는 대신 2년 동안 의무적으로 사용한다는 계약조건에 동의했다. 그런데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단말기를 교체하려고 했더니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대신 새 단말기를 구입해 구형 단말기와 함께 사용하다가 계약기간이 끝나면 구형 단말기를 해지하라고 권유했다. 별 수 없이 2중으로 전화요금을 내다가 언니가 해약 서류를 들고 대리점을 방문했다. 그런데 대리점에서는 본인이 아니면 해지가 안 된다는 등 고객센터와 다른 말을 하면서 억지를 부렸다. 많은 해지 희망자들이 되돌아갔다. LG텔레콤은 까다로운 해지 요건을 완화하기 바란다.

김선아(대학생·경기 구리시 인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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