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한 결제월은 매수하는 동시에 또다른 결제월은 매도하는 선물스프레드거래를 새로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물투자자들은 9월물-12월물, 9월물-내년 3월물, 9월물-내년 6월물을 동시에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선물거래 종목은 3, 6, 9, 12월물 4개 종목 이외에 스프레드 3개 종목이 늘어난다. 거래소측은 “선물 만기일에 증시에 충격을 주지 않고 만기연장을 할 수 있어 기관투자가의 참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수량만 지정하고 가격은 정하지 않는 시장가주문과 가장 빨리 체결될 수 있는 가격으로 지정한 것으로 보는 최유리지정가주문, 그리고 장중에는 지정가주문이지만 체결되지 않은 수량은 시장가주문으로 전환하는 조건부지정가주문이 최근월물에 우선 도입된다.
선물 단일가매매 때 주문가격이 같으면 시간우선원칙만 적용하고 선물주문을 할 때 신규매매와 반대매매의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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