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강래프팅 관광열차 정기운행 추진

  • 입력 2001년 8월 22일 20시 17분


철도청이 올해 첫선을 보인 동강래프팅 관광열차 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내년부터 정례적인 운행이 추진되고 있다.

22일 영월군에 따르면 철도청이 피서철인 지난달 28일부터 19일까지 22일간 서울, 대전, 대구에서 운행한 동강래프팅 관광열차 에는 하루 평균 190명씩 모두 4200여명의 관광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장마가 끝난 지난 5일부터 이용객이 급속도로 증가, 서울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경우 대부분 만원사례를 기록했고, 대전운행 관광열차에도 90명 정원에 130명이 몰려 객차를 늘리기도 했다는 것.

또 대구의 경우 2회밖에 운행되지 않았으나 600여명이 찾았고, 관광열차가 마지막으로 운행된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하루 평균 500여명씩 1000명의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군은 이에 따라 철도청과 내년부터 정기적인 운행과 함께 기간연장, 객차증량 등을 활발히 협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운행했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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