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7월 부도업체수 10년만에 최저치

  • 입력 2001년 8월 19일 18시 22분


지난달 부도업체수가 10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어음부도율은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는 6월에 비해 64곳이 감소한 378개로 91년 2월 309개 이후 가장 적었다. 부도업체 수가 400개 이하로 떨어진 것도 10년 만에 처음이다.

또 7월중 전국 8개 대도시의 신설 법인수는 3547개로 6월 3603개 수준을 유지했으나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 배율은 21.8배로 최근 3년 간 가장 높았다. 그러나 대우계열사의 회사채 부도금액이 증가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24%로 6월 0.21%에 비해 약간 올랐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