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는 6월에 비해 64곳이 감소한 378개로 91년 2월 309개 이후 가장 적었다. 부도업체 수가 400개 이하로 떨어진 것도 10년 만에 처음이다.
또 7월중 전국 8개 대도시의 신설 법인수는 3547개로 6월 3603개 수준을 유지했으나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 배율은 21.8배로 최근 3년 간 가장 높았다. 그러나 대우계열사의 회사채 부도금액이 증가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24%로 6월 0.21%에 비해 약간 올랐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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