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도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부품업계의 전반적인 수요회복은 내년에나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증권사는 특히 2분기 매출액(7230억원)의 21%를 차지하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매출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본다.
현재 가동률이 40%에 불과하고 추가 가격하락 압력에 시달리고 있서서다. MLCC는 전기 전자제품 내부에 일정량의 전기를 보존시키는 핵심부품.
경영진이 부품업계의 경기회복시기를 올 하반기에서 내년초로 연기한 것도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근거로 제시됐다.
ING베어링은 실적개선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삼성전기의 올해와 내년도 주당순이익(EPS)을 하향조정했다.
당초 전망치에서 각각 22.3%와 24% 감소한 2089원과 3336원으로 내려잡았다. 12개월 목표가격도 6만원에서 4만 5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0시 40분현재 삼성전기의 주가는 전일보다 100원(-0.2%) 하락한 4만 40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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