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심마니, 원격 PC 접속 서비스 선보여

  • 입력 2001년 7월 31일 14시 24분


인터넷 포털 서비스업체인 심마니(대표 손승현)는 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인 ㈜제이케이디소프트와 제휴, 원격PC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원격PC접속 서비스는 외부 컴퓨터에서 웹 브라우저를 이용, 집 혹은 사무실에 있는 본인의 PC에 접속해 자신의 PC를 외부 컴퓨터의 웹 브라우저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예를 들어 사무실에 있는 각종 문서를 급히 사용해야 될 경우, PC방에서 사용자의 사무실 PC에 접속하여 작업을 할 수 있다. 사용자는 PC 대수에 상관없이 여러 PC를 웹상에서 등록해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원격 PC접속 서비스는 인터넷 브라우저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번거로운 프로그램 설치, 네트워크 설정 과정을 운영 서버에서 처리하기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공되며 미국에서는 고투마이피씨(Gotomypc.com)에서 월 19달러에 유료로 서비스 하고 있다.

심마니는 다음달 30일까지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뒤 곧바로 서비스 유료화에 들어갈 계획이며 가격은 PC 1-2대 접속에 월 5000원 정도로 잡고 있다.

심마니는 향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셋탑박스, 카 네비게이션(Car Navigation), 이동통신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디바이스에서 PC와 동일하게 원격 접속, 제어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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