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송해삼/피서지 쓰레기 분리수거 유도를

  • 입력 2001년 7월 27일 18시 32분


피서철이 되면서 해수욕장과 유원지는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피서지의 쓰레기는 컵라면, 술, 음료수병, 각종 캔류 등이 주종을 이루고 거기다가 음식물 쓰레기까지 마구 뒤섞여 배출된다. 이 때문에 쉽게 부패되어 지독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더위를 피해 행락지를 찾아왔던 피서객들은 오히려 짜증스러운 휴가를 보내게 된다.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린 행락객 자신도 악취 때문에 고개를 돌리는 실정이다. 또한 쓰레기는 환경오염과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다소 예산이 들더라도 분리수거에 적합한 용기를 제작해 쓰레기 분리수거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국토오염을 막고 쾌적한 피서 환경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송 해 삼(전남 무안군 무안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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