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자 A10면 ‘국민연금 2030년 바닥난다’를 읽었다. 회사에 다니면서 보험료를 꼬박 내면 받을 수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이런 기사를 보면 앞날이 걱정된다. 전국민 연금 시대라며 연금 가입을 강요할 때가 엊그제인데 벌써부터 기금이 바닥난다는 예측이 나오는 것을 보면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다. 가뜩이나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국민연금이 증시 회복을 위해 회수가 불확실한 자금을 대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기금 관리를 제대로 해서 국민이 불안에 떨지 않고 보험료를 낼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