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전국 '어린이 바둑왕' 뽑는다

  • 입력 2001년 7월 22일 19시 09분


◇최고 권위 '어린이 국수전' 내달 11일 지역예선 돌입

‘전국에서 가장 바둑이 센 어린이를 뽑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인 ‘대한생명배 어린이 국수전’이 8월11일 지역 예선을 시작한다.

20개 시도별로 진행될 예선에는 80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바둑교실협회 강준열 회장은 “KBS 88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지역 예선의 경우 1000여조의 바둑판을 준비해야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가한다”며 “상금 규모나 전통 면에서 가장 권위있는 어린이 대회”라고 말했다.

대회는 최강부(아마 4단 이상), 유단자부(아마 초단∼3단), 고급부(1∼3급), 중급부(4∼6급), 꿈나무부(7∼9급), 샛별부(10급 이하) 등으로 나눠 열린다. 지역별 예선을 거친 208명은 9월 9일 서울 63빌딩 별관 체리홀에서 최종 본선 대국을 갖는다.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지급되며 2년간 바둑 장학금으로 월 50만원씩 1200만원이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23일부터 8월 3일까지 대한생명 전 영업소와 한국기원, 전국바둑교실협회 지부에서 받는다. 또는 인터넷 www.korealife.com 이나 www.baduk.or.kr로도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2-2299-2173, 02-736-4714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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