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경품으로 국산 최고급 승용차가 선보인 적은 있지만 2억원대 외제차는 이례적이다. 높은 당첨 확률도 관심거리다. 이 아파트는 모두 18가구여서 벤츠 승용차 당첨 확률이 5.55%(1/18)에 이른다. 또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1500만원짜리 외제 오디오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 아파트는 66평형 3가구, 79평형 15가구 등이며 분양가는 최고 7억6000만원이다. 한 층에 한 가구씩 배치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현관으로 갈 수 있다. 벤츠 경품을 내건 것은 이 아파트 수요층이 ‘벤츠를 탈 만한 사람들’이라는 판단 때문. 한 층에 한 가구만 있는 구조를 선호하고 한강 조망을 원하는 수요자는 ‘조용한’ 주거를 바라는 소수 부유층이라는 얘기다. 한강을 끼고 있고 지하철 강변역과 구의역이 가깝다. 19일부터 선착순 분양하며 입주는 올 10월. 02-455-4121
<이은우기자>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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