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해수욕장 10일부터 속속 개장

  • 입력 2001년 7월 9일 22시 50분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의 99개 해수욕장이 10일부터 15일까지 잇따라 개장,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동해안 시 군에 따르면 10일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삼척 맹방 등 31개 해수욕장이 맨처음 문을 열며 13일에는 화진포 등 고성지역 25개소, 14일 낙산 등 양양지역 20개소, 15일 강릉지역 23개소 해수욕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또 여름바다의 ‘추억만들기’를 돕기 위해 각 해수욕장마다 축제성 이벤트가 이어져 강릉 주문진에서 열리는 비치사커대회를 비롯해 전국비치발리볼대회(동해 망상), 맨손송어잡기(삼척), 오징어 맨손잡기(속초·고성 아야진), 전국 사이버가수 선발대회(양양 낙산) 등이 열린다.

동해안 6개 시 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모두 93억원을 들여 화장실, 주차장 등 1811건의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올해 강원도 99개 해수욕장에는 사상 처음으로 1200만명의 피서객과 차량 200만대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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