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유성 농산물도매시장 20일 문열어

  • 입력 2001년 7월 9일 22시 50분


대전 유성구 노은동 월드컵경기장 뒤편에 자리잡은 새 농수산물도매시장이 3년만에 완공돼 20일 문을 연다.

3만4000여평의 터에 총 사업비 950억원을 들여 조성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경부 및 호남고속도로 진입로에 위치,종전의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보다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1399대의 차량을 동시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현대적 하역시설과 425평 규모의 저온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경매장,하역장,트럭도매장,중도매인 점포,금융기관,회의실,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과물과 양념류,수산물,축산물,화훼,가공식품,특산물 등을 도매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중부권 최대의 도매시장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하루 최대 처리능력은 과일 355t, 채소 710t 등 모두 1065t.

대전시 관계자는 “종전의 오정동 도매시장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시설이 현대화돼 있어 신속한 집하와 출하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깨끗한 농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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