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민 주택 외환은행 잇따라 금리인하…최대 0.3%P낮춰

  • 입력 2001년 7월 9일 18시 39분


지난주에 이어 국민 주택 외환 등 시중은행들의 금리인하가 줄을 잇고 있다.

국민은행은 10일부터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의 최고 금리를 현행 연 4.8%에서 0.3%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또 정기예금의 지점장 전결금리도 △3개월은 연 5.8%에서 5.5% △6개월은 연 5.9%에서 5.7% △1년은 연 6.0%에서 연 5.9%로 내린다. 올들어 5번째 금리를 낮춘 국민은행은 “콜금리인하에 따른 시장실세금리의 하락이 예상돼 금리를 낮췄다”며 “향후에도 시장상황에 따라 금리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적 금리인하도 가능함을 내비쳤다.

주택은행도 10일부터 1년 이하의 단기예금의 고시금리와 지점장 전결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파워특별우대정기예금’의 경우 △3개월은 연 5.3%에서 5.0% △6개월은 연 5.4%에서 5.2% △1년은 연 5.5%에서 5.4%로 내린다. 이날부터 현재 0.5%포인트인 지점장 전결금리도 기간에 따라 0.1∼0.3%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또 개인고객 MMDA의 최고 금리는 연 4.5%로 현행보다 0.3%포인트 낮춘다.

외환은행도 9일부터 ‘예스큰기쁨 예금’의 고시금리와 전결금리를 0.1∼0.2%포인트 내렸다.

이에따라 △3개월은 연 5.6% △6개월은 연 5.8% △1년은 연 5.9%를 적용받는다.하나은행도 이번주 중 지점장 전결금리를 0.1%포인트 내릴 전망이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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