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 깔끔 메이크업

  • 입력 2001년 7월 9일 13시 24분


아무리 깔끔하게 메이크업 했더라도 오후가 되면 T존이 번들거리고 눈 밑의 마스카라는 번져 지저분해지는 여름철.

처음 화장할 때 조금만 신경쓰면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고 오래 가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깔끔 미인이 되는 메이크업 테크닉을 알아본다.

메이크업 베이스를 볼, 이마 턱의 순으로 점을 찍듯 발라준 다음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있도록 여러번 꼼꼼히 두드려 바른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면 피부화장이 들뜨는 원인이 된다.

파운데이션도 여러 번에 나누어 꼼꼼히 두드리듯이 바르는 것이 요령. 기미나 잡티 등은 면봉에 파운데이션을 묻혀 살짝 덧발라준 다음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피부화장이 두꺼워지지 않으면서 잡티 등도 커버할 수 있다.

파우더는 한번에 많이 바르지 말고 두 개의 퍼프나 손등을 이용하여 양 조절을 한 다음 피부를 살살 두드리는 듯한 느낌으로 발라준다.

여분의 파우더는 브러시를 이용해 털어 주는 것이 포인트. 피부에 얼룩이 생기지 않으며 화장이 오래 지속된다.

화이트섀도를 볼 윗부분과 T존 부분에 발라주면 번들거리기 쉬운 피지를 잡아주어 화장이 오래 지속된다. 하이라이트의 효과까지 생겨나 일석이조.

눈썹을 그린 다음 투명 마스카라를 사용하여 빗어주듯이 발라 주면 눈썹의 색상이 정리되어 자연스럽게 보일 뿐만 아니라 코팅 효과까지 준다.

섀도는 크림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메이크업이 오래 지속되는 비결. 색상은 여러 가지 사용하지 않고 한 가지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깔끔하다.

핑크와 오렌지 색상의 아이섀도가 가장 번져 보이지 않는다.

마스카라를 바른 후 투명 마스카라를 덧발라 주면 속눈썹이 뭉침없이 풍성하게 연출될 뿐만 아니라 번지거나 쉽게 떨어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

립라인을 그린 다음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펴발라 준다. 입술 바깥 라인에 화이트섀도를 발라주면 시간이 지나도 립스틱이 번지지 않는다.

▶ SOS

지저분해진 얼굴, 이렇게 고치세요

기름종이가 없다면 퍼프에 티슈를 감싸 얼굴을 살짝 눌러주며 피지를 닦아낸다. 퍼프가 화장을 뭉치지 않게 하면서 피지만 제거해주므로 피부결이 살아난다.

트윈케이크를 그냥 덧바르면 화장이 뭉쳐져 두꺼워보인다. 이럴 때 브러시를 사용해 발라주면 마치 방금 한 듯 뽀송뽀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눈 밑에 마스카라가 번졌을 경우 퍼프로 한 번 눌러준 후 화이트섀도를 발라주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외출시 면봉을 준비해 닦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

▶ 이런 제품을 사용하세요

① 도도 빨간통 패니아 팩트

미세한 초미립자 파우더 성분으로 바를 때는 가볍게 발리고 바른 후에는 입체감 있는 피부로 연출해 준다.

② 도도 유투비 플러스 콤비 파운데이션

커버력이 뛰어나고 지속력이 좋은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

③ 도도 유투비 크리미 아이섀도

크림 타입의 아이섀도는 립글로스 형태로 쓰기도 편하고 지속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

④ 조이코스 틴틴 아이섀도

잘 번지지 않는 크림 타입 섀도. T존에 바르면 좋다.

⑥ 조이코스 틴틴 립칼라 앤 글로스

립스틱을 바른 후 바르면 지속력이 뛰어나다. 선명한 색상으로 립글로스만 사용해도 좋다.


<여성동아 7월호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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