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7월 5일 18시 3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5일 금융감독원이 21개 생보사의 2000 사업연도(2000년4월∼2001년3월)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업계 2, 3위인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이 각각 2540억원과 2989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12개 회사가 9547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 생명보험사 손익 현황(단위:억원) | |
| 구분 | 2000회계연도 당기순이익 |
| 대한 | -2989 |
| 알리안츠제일 | -1099 |
| 삼성 | 2471 |
| 흥국 | 67 |
| 교보 | -2540 |
| 대신 | -636 |
| 신한 | -580 |
| 럭키 | -366 |
| 금호 | -87 |
| SK | -587 |
| 한일 | -380 |
| 동부 | 62 |
| 동양 | 122 |
| 메트라이프 | 104 |
| 영풍 | 7 |
| 뉴욕 | -98 |
| 푸르덴셜 | 344 |
| IING | 115 |
| 프랑스 | -94 |
| 라이나 | 170 |
| 아메리카 | -90 |
| 합계 | -6085 |
| (자료:금융감독원) | |
그러나 삼성생명이 2471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푸르덴셜 라이나 ING 등 9개사가 흑자를 냈다. 9개 업체의 흑자 규모는 3462억원으로 업계 전체로는 6085억원의 적자였다. 이 같은 적자 규모는 99사업연도(7898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
흑자를 낸 생보사는 삼성생명을 포함해 푸르덴셜(344억원) 라이나(170억원) ING(115억원) 동양(122억원) 메트라이프(104억원) 흥국(67억원) 동부(62억원) 영풍(7억원) 등이었다.
적자를 낸 회사는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을 비롯해 알리안츠제일(-1099억원) 대신(-636억원) SK(-587억원) 신한(-580억원) 한일(-380억원) 럭키(-366억원) 뉴욕(-98억원) 프랑스(-94억원) 아메리카(-90억원) 금호(-87억원) 등이었다.
금감원은 “금리가 하향 안정되면서 다른 금융권보다 예정 이율이 높은 보험상품에 돈이 몰려 보험료 수익은 크게 늘었지만 증시침체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1조1216억원에 이르는 등 전체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생보사들의 총 자산은 120조73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조7926억원 늘어났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