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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5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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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우 애널리스트는 전일 기업탐방후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제일기획과 LG애드의 2/4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근접했다며 매수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 애널리스트가 밝힌 제일기획 탐방 내용.
제일기획은 2/4분기 2400억원을 비롯해서 올해 모두 9500억원의 광고를 수주할 전망이다. 이것은 삼성증권이 추정한 실적(각각 2440억원과 9450억원)과 일치한다.
또한 제일기획은 상반기 모두 25개사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하면서 1300억원어치의 신규 광고를 유치했다. 삼성그룹의 광고수신비중은 지난해 58%에서 올해 56%로 낮아질 전망이다.
LG애드에 대해서도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강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LG텔레콤의 적극적인 광고활동과 신규수주 물량의 유치로 LG애드의 광고수신고가 당초 전망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했다. 또한 해외영업전략을 강화하는 등 사업방향을 제대로 잡고 있다는 게 강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다만 대주주 지분율이 지난해말 41%에서 6월말현재 32%로 줄어들든 것은 가뜩이나 경영 구심점이 취약한 LG애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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