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현지/인터넷서점 '舊版 판매' 실망

  • 입력 2001년 7월 3일 18시 26분


인터넷은 직장 생활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수단이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도서 구입이나 공연 티켓 예매 등은 바쁜 현대인들의 문화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해준다. 그런데 지난해 6월 알라딘이라는 도서 구입 사이트에서 전문 서적 2권을 구입하고 실망했다. 전문서적 중 한 권의 개정판이 지난해 3월에 나왔다는 것을 일반 서점에 가서 알았기 때문이다. 알라딘은 분명 새 책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왜 개정판이 나온 지 석 달이나 지나도 구판을 판매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개정판에 관한 정보를 석 달 동안이나 알지 못했다는 알라딘의 변명으로는 전자상거래를 믿고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쉽게 납득시킬 수 없을 것이다.

김 현 지(회사원·서울 강남구 일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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