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모든넷' 전자칠판 "어, 모니터야 칠판이야?"

  • 입력 2001년 7월 1일 18시 36분


㈜모든넷이 스크린과 프로젝션 TV상에서 글씨를 쓸 수 있는 전자칠판을 생산, 시판에 나섰다.

지금까지 학생을 뒤로 하고 글씨를 써야 했던 칠판문화에서 벗어나 전용펜과 손가락의 터치만으로 학생들과 얼굴을 보면서 글씨를 쓸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특징. 모니터형 전자칠판을 터치해 마우스 기능을 대신할 수 있고, 쓴 내용을 전자칠판의 지우개로 지울 수도 있다. 또 전자칠판내 윈도 화면을 부분적으로 확대해 프로젝션 TV에 투영된 윈도 화면의 작은 글씨도 뒤에 앉아 있는 학생이 잘 보이도록 설계돼 있다. 전자칠판에 쓴 내용을 메일로 발송할 수 있고 전자칠판에 쓰인 내용은 첨부파일로 자동적으로 저장되는 기능도 있다.

회사측은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앉거나 서서하는 강의 모두 학생들 얼굴을 보면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며 “도형그리기 줄긋기 불러오기 되돌리기 등 다양한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LCD프로젝터, 프로젝션 TV와 연결해 사용하면 대형칠판 강의 효과를 그대로 거둘 수 있다는 설명. 모니터 화면을 칠판으로 활용해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와 디자인 지원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대학 등 교육기관의 강의 및 세미나실, 관공서 단체 기업등의 회의실 등에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053-621-7942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