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솔산 전적문화제 22일 개막

‘제4회 도솔산 전적문화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강원 양구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강원 양구군과 해병대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부가 후원하는 이 전적문화제는 한국전쟁 당시(51년 6월4∼20일) 우리 해병대가 난공불락의 천연요새였던 도솔산을 치열한 공방전 끝에 탈환한 승전을 기념, 지난 98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문화제에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美)해병 전우회원들도 초청되고 또 올해부터는 이 문화제가 국방부로부터 해병대 주요기념행사로 선정돼 해병대 및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주관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문화제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시가행진과 추모식, 족구대회 풋살경기 등 각종 체육대회와 서울오케스트라의 통일염원 음악제, DMZ야생화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린다.

이벤트행사로 흑염소 싸움대회, 병영음식 먹어보기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