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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8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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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는 ‘화인(畵人)’이란 어느 시대든 당대의 요구사항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중대한 임무를 갖고 있다. 조선시대 사대부 출신 화가들은 미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리는 데 공이 컸고, 중인 출신 화가들은 전문 테크니션으로서 기교는 뛰어나지만 예술적 완성도 면에서는 미흡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필자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련 자료나 문헌을 끈질기게 수집해 옛 화가들의 미술 정신을 나타내고자 한 노력을 크게 평가하고 싶다. 더구나 여느 화집에 못지 않을 만큼 방대한 도화를 수록한 정성이 돋보인다.
문 창 욱(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3동 푸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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