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조정중인 코스닥서 중소형 실적주 단기매매"

  • 입력 2001년 6월 7일 08시 29분


현대증권은 7일 "코스닥지수가 80선이 붕괴되고 완전히 조정기에 돌입했다"며 "중소형 실적주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돌입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증권은 "보통 조정기에는 △모든 책임을 나스닥에 전가하는 시황관이 주류를 이루고 △평상시 코스닥시장에서는 주목을 받지 않던 외국인의 매매방향이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며 △거래소시장과 KTF의 지수 안정이 코스닥시장 반전의 선행조건으로 거론되는 데 이러한 것이 현재 상황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류용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코스닥지수는 그동안 상승치를 61.8% 되돌리는 수준인 72.5포인트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의 대안은 생활산업 혹은 내수 소비 관련주 등 비기술주 영역의 주식들(매일유업, 마인, 화림모드 등)이나 주가 지지가 비교적 양호한 LG텔레콤, 비트컴퓨터, 삼현철강, 대원산업, 신라수산, 소프트윈, 쎄라텍, 윤영 등을 매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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