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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31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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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빈 삼성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튼 최근 2달러대에 진입한 DRAM 가격이 6월말에 바닥권에 도달한후 점차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31일 주장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최근 DRAM가격 하락요인을 PC업계의 DRAM수요의 부진과 4월이후 DRAM업계의 재고 증가 그리고 인텔의 펜티엄4 가격 인하효과 미미 등에서 찾는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들 악재들이 6월말이면 위력을 상실할 것으로 내다본다. 올 하반기를 겨냥한 PC OEM(주문자생산방식)업체의 PC생산이 늘면서 DRAM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DRAM가격의 하락추세가 멈춘다는 얘기다.
그러나 본격적인 DRAM가격의 반등은 빨라야 3/4분기말부터 가능하다고 인정한다.
그는 3/4분기에도 DRAM가격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대부분의 업체가 감산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고 또한 PC OEM업체의 신규 주문이 늘면서 DRAM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는 입장을 밝힌다.
특히 삼성전자 등 일부 업체가 램버스 DRAM의 생산설비를 확장하면서 상대적으로 SDRAM의 공급을 줄이는 것도 가격반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식을 조정시 매수하라는 얘기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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