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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27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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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칸사스대학의 조지 바르트조키스박사는 19∼76세 남성 70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촬영(MRI)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신경세포의 몸통인 잿빛 부위는 20대 이후로 퇴화하지만 추리 사고 등을 담당하는 대뇌피질 이마엽(전두엽)에서 신경회로망을 구성하고 신경의 신호가 빨리 전달되도록 돕는 흰 부위는 최소한 40대 후반까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르트조키스박사는 “잿빛 물질이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각각의 컴퓨터로 비유된다면 흰 물질은 각각의 컴퓨터를 연결하는 케이블로 볼 수 있다”면서 “40대에도 흰 물질이 성장한다는 것은 늙어서 뇌의 기능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바로 사람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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