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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27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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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은 26일 제19회 전체대회 이틀째 회의에서 2월 타계한 한덕수(韓德銖) 의장의 후임으로 서 부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허종만(許宗萬) 책임부의장은 유임됐다. 양수정 상공연합회장, 이기석 총련종합기획실장, 조영현씨는 부의장으로 새로 선출됐다.
조총련은 이번 대회에서 시대변화에 걸맞게 재일조선인 운동을 벌여나가기 위한 조총련 운동방침을 집중 논의했으며 서 부의장이 제기한 ‘총련 중앙위원회 사업보고’를 승인했다. 서 부의장은 사업보고에서 “앞으로 신세대 동포를 주역으로 내세우고 조총련 조직을 신세대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체제를 정비하고 신세대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보고는 이 밖에 재일 민단이 추진해온 영주외국인 지방참정권 부여에 반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는 한편 조속한 북-일 국교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 등을 다짐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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