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위대한 검사는 좋은 보직…"

  • 입력 2001년 5월 25일 18시 33분


▽경마 중계방송이나 농림부 공보채널에 불과할 것이다(전국농민회 총연맹, 26일 농림부가 최근 마사회 자금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한국 농업방송’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위대한 검사는 좋은 보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의에 대한 신념과 열정에서 나온다(이명재 서울고검장, 25일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27년간 봉직했던 검사직을 떠나면서).

▽태평양도 황사의 횡단을 막는 데 충분한 방패막이 되지 못한다(레스터 브라운 미국 지구정책연구소장, 24일 중국의 거대한 황사가 동진하면서 미국 북부지역에 먼지와 오염물질을 쏟아부었다며).

▽인터뷰를 했다고 모두 기사화되는 것은 아니다(MBC 관계자, 25일 김영삼 전대통령이 MBC측과 한 인터뷰가 현 정권의 압력으로 방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지구상에 22억 인구는 음식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10억명은 ‘비만 전염병’을 퍼뜨리고 있다(미국 환경연구기관 월드워치, 24일 보고서에서 제3세계와 선진국의 생활수준 격차가 갈수록 벌어진다며).

▽장외(場外)로 나간다고 나스닥에서 무너진 꿈을 되살릴 수 있을까(동아닷컴 네티즌, 25일 삼보컴퓨터와 KDS의 미국 현지합작법인 e머신즈가 나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 결정을 통보받고 장외시장에 등록했다는 뉴스를 보고).

▽숫자로 볼 때 비정규직이 산업의 주력 부대가 됐다(LG경제연구원, 25일 지난해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의 비율이 52.4%로 최고치에 이르렀다며).

<김상영기자>you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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