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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22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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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4일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2500만달러의 상환을 6개월간 연장하기로 채권자인 RZB-오스트리아(은행)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해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가 시작된 이후 현대건설이 외국계 금융기관 채권자와 직접 협의를 통해 차입금 만기를 연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채권단 출자전환이 확정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해외채권자의 의구심이 불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앞으로 라자드홍콩을 재정주간사로 해 추진될 해외 채무조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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