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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7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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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초등학교 등 시내 19개 초교에 모를 심을 수 있는 흙과 배수시설이 갖춰진 가로 1m, 세로 80㎝ 크기의 고무용기 40개씩을 설치, 어린이들이 실험시간 등을 활용해 직접 벼농사를 짓도록 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도시의 어린이들이 모내기에서부터 제초, 수확까지 벼농사의 전과정을 직접 체험해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은 20일부터 각 학교에 모를 제공하며 농사를 잘 짓고 관찰 일지를 우수하게 작성한 어린이에게는 상을 줄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