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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5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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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장관은 최근 그랜드컨소시엄을 형성하거나 부실통신사업자들을 통폐합하는 주체가 나타나면 동기식 사업권을 심사과정이나 절차 없이 즉시 부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현대증권은 이것은 "정통부 장관이 LG그룹으로 하여금 동기식사업을 추진하라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자금 사정이 빠듯한 LG 자체로는 인수합병에 신규로 대규모 자금을 들인다는 것이 다소 위험하다"며 "LG는 해외 제휴선을 찾아 나설 수 밖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원 현대증권은 따라서 "외자유치 성공 여부가 곧 통신사 인수합병과 동기식 사업권의 열쇠이지만 과정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시간또한 많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LG텔레콤의 주가 상승할 이유는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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