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카드복권 당첨금 대폭 인상한다

  • 입력 2001년 5월 14일 18시 41분


정부는 신용카드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신용카드 복권 당첨금을 대폭 올릴 방침이다. 또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현재보다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14일 “재경부와 국세청, 금융감독원, 카드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카드업계는 신용카드 복권 당첨금 중 카드업계의 분담분을 높여 당첨금 총액을 대폭 높이는 한편 1등 당첨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현재는 신용카드 당첨금으로 매월 정부가 16억원, 카드업계가 1억1000만원을 각각 부담하고 있다.

정부와 카드업계는 또 현행 3∼4%대인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정부측은 카드복권 당첨금 인상 등이 과표를 양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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