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돈 크레머, 23일 부산서 연주회 개최

  • 입력 2001년 5월 10일 21시 16분


음악평론가들로부터 21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기돈 크레머의 부산 연주회가 23일 오후 7시반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크레머가 손수 발탁한 발트3국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크레메라타 발티카 실내악단이 함께 출연해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한다.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음악의 하나인 이 곡은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아노 카르미놀라 등 최근에 발매된 음반에 이르기까지 다른 모습과 빛깔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는 곡. 입장료는 3만∼10만원. 051-746-6893 지하철 음악회: 2002년 월드컵 한일공동개최와 부산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지하철 음악회가 12일 낮 12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하철 2호선 서면역 매표소 옆에서 열린다.

아시아경기대회의 민간 홍보를 맡고 있는 부산 소망성결교회 주최의 이날 음악회에는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 소양보육원 원생 20명으로 구성된 ‘가덕도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연주곡은 마법의 성, 아가씨들, 메기의 추억, 마주르카, 케논 등. 관람은 무료. 051-640-7195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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