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문기순/객관적 수행평가 감독 철저해야

  • 입력 2001년 5월 10일 15시 22분


올해 중학교 1학년은 열린교육과 7차교육과정의 1세대이다. 이들은 개성과 창의력 신장에 역점을 둔 교육을 받아온 586세대다. 이들은 5월에 처음으로 중간고사를 본다. 그런데 교재도 달라졌고 평가방법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지필평가 위주였지만 이제는 수행평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많아졌다. 하지만 교사의 평가 방법이 적절한지 의심스럽다. 실제로 '수학'의 개별 발표력 점수가 특정 번호대만 나쁘게 나왔다는 소리도 들린다. 이는 선생님이 공평한 발표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노트검사에서 색깔을 넣어 정리했다고 감점 처리했다고 했다. 이는 개성을 무시한 평가방법이다. 교육부는 객관적 수행평가를 위한 감독에 철저해야 한다.

문기순(주부·서울 서초구 잠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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