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뉴욕증시(9일)…시스코 악재로 나스닥42P하락

  • 입력 2001년 5월 10일 08시 11분


♧ 3대 주요지수

▣ 다우 -17.05p(-0.16%) 10,866.46포인트

▣ 나스닥 -42.14p(-1.92) 2,156.63포인트

▣ S&P500 -5.66p(-0.45%) 1,255.54포인트

♧ 업종별 주요지수

▣ 반도체업종

필라델피아반도체 618.84 -21.89▼ -3.42%

골드만삭스반도체 309.22 -11.98▼ -3.73%

▣ 컴퓨터업종

나스닥컴퓨터 1091.67 -32.33▼ -2.88%

아멕스컴퓨터기술 854.1 -21.39▼ -2.44%

▣ 인터넷업종

골드만삭스인터넷 142.8 -4.95▼ -3.35%

▣ 소프트웨어업종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 224.71 -3.56▼ -1.56%

▣ 네트워킹업종

아멕스네트워킹 463.02 -15.1▼ -3.16%

▣ 정보통신업종

나스닥정보통신 362.16 -7.15▼ -1.94%

▣ 생명공학업종

아멕스생명공학 565.62 -3.44▼ -0.60%

아멕스제약 399.17 1.08▲ 0.27%

▣ 금융업종

S&P은행 628.19 -0.98▼ -0.16%

아멕스증권 527.01 -0.81▼ -0.15%

S&P보험 758.87 -0.17▼ -0.02%

▣ 소매업종

S&P소매업 881.97 -8.23▼ -0.92%

♧ 다우/나스닥 일중챠트

♧ 증시코멘트

시스코의 3분기 주당순익이 3센트였는데 이는 데이터전송장비 부문을 제외한 것으로 이를 포함시키면 오히려 3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이어서 네트위킹 반도체 인터넷업종의 약세를 초래하며 예상만큼(나스닥선물의 하한가) 하락하여 마감.

최근 2주간의 주가변동폭이 비교적 소폭인 것을 보면 투자자들이 지금 얼마나 조심스럽게 인내심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시스코의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 폭하락으로 방어하는 기술주의 움직임에서 나스닥의 상승추세가 아직도 살아있음을 감지.

전일 나스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선물의 약세에 전세계 증시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금일은 오히려 낙폭이 예상보다 깊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매매전략 수립이 필요.

특히 국내증시는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매도 물량과 기술주의 전일 투매가 금일 나스닥선물의 안정으로 진정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기술주와 블루칩 및 경기관련주의 저점매수를 권하고 싶다.

아침부터 깊게 빠지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할 필요가 있어 보이며 깊게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장중 저점에 포착하여 반등에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하자.

나스닥은 2100~2250p, 거래소는 560~600p, 코스닥은 76~83p의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

물론 연준의 5월15일 금리인하 폭에 따라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1차 지지선은 2100p, 2차 지지선은 2000p이며 1차 저항선은 2250p, 2차 저항선은 2500p를 설정할 수 있다.

어제 시스코가 발표한 3/4분기 실적 자체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이미 하향조정된 수준이긴 했지만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컨퍼런스콜에서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이 밝힌 향후 전망이었다.

시스코의 CEO 존 체임버스는 "거시경제와 기업 자본지출의 둔화로 인해 경기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다"고 말하고 "4/4회계분기의 매출이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10% 가량 줄어들어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다소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년은 정말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토로하면서도, "기업의 기술개발투자를 위한 지출이 약 3개월 내지 6개월이 지나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밝히면서 향후 수익목표를 하향 조정하지는 않았다.

모건스탠리는 올 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1.1%로 올려잡는 대신 2002년 전망치를 3.1%에서 2.7%로 하향조정해 미국경기가 `U`자형 회복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

일부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경기회복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한 향후 장세에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비관적인 견해가 등장하여 귀추가 주목.

반면에 주가가 이날처럼 약세를 보이는 것이 어쩌면 금리인하라는 호재가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좋은 것일 수도 있다는 낙관론도 제기.

♧ 종목동향

네트워크대표주인 시스코의 주가가 6.33% 하락한 가운데 전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주당순익이 예상보다 높은 3센트를 기록했으나 재고비용과 구조조정비용 등을 포함할 경우 사실상 27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해당업종은 물론 증시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를 초래했다. 이와 함께 3콤이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파일을 통해 매출전망치의 간격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힌 이후 주가는 8% 가까이 하락.

다우지수편입종목인 내셔날세미컨덕터가 종업원의 10%에 달하는 1,1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는 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역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약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0.93% 빠져 0.39달러 하락한 41.50달러를 기록했고 인텔, 어플라이드머테리얼스 등이 업종하락에 동참하면서 16개 업종지수편입종목 중 2개를 제외한 14개종목이 약세로 마감.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요일 발표를 통해 차세대PC운영체제인 윈도우XP의 출시시기를 10월25일로 잡는다고 밝힌 이후 주가는 2.3% 하락하면서 70달러선을 겨우 지킨 모습인데 MS의 대변인은 이같은 발표이후 자사는 제품출시시기를 늦춘 것이 아니라고 주장.

인터넷업종에서는 웹호스팅업체 엑소더스커뮤니케이션이 비용절감차원에서 15%의 종업원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는 6.8% 하락했으며 업종대표주에서는 야후가 4.5% 빠졌고 아마존 또한 1.17달러 내린 15.01달러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

[inance.com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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